성장기부터 관례, 혼례까지 이야기를 60여 점 유물로 풀어내… 연말까지 진행
경북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 어른이 되어 새로운 인연을 만나 가정을 구리는 인생 여정을 풀어 놓은 2024년 특별기획전을 오는 연말까지 연다.
'화양연화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기회전은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의 이야기를 전통 복식과 용품, 관련 서적, 문서 등의 유물을 이용해 풀어나가게 된다.

1부(혼인 새로운 인연을 맺다)는 활옷, 원삼, 단령 등 전통 혼례복과 전안상, 혼례함 등으로 혼례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하며 2부(성장, 어른이 되다)는 새 생명인 아이가 태어나고, 또 아이가 성장하여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그것을 알리는 의례인 관례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유물을 전시한다.
전시 유물은 배냇저고리와 어린아이 저고리, 치마, 저고리, 심의 등 복식과 천자문, 소학 등 고서, 문방사우, 망건, 탕건, 갓 등을 대표 유물로 전시된다.
김일훈 소수서원관리사무소 소장은 "전시는 혼례와 출산, 관례, 혼례를 치르는 과정을 유물을 통해 감상하고 음미하게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자신이 나서 자란 과정을 한 번쯤 떠올려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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