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검찰에 분석 결과 제공할 계획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구속) 씨가 경찰 조사 결과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 씨에 대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등 심리분석을 한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 수사 중인 검찰에 분석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과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모두 20문항이며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최 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초구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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