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한 신축 오피스텔에서 대형 유리창이 도로 아래로 떨어진 사고(매일신문 5월 18일)와 관련해 수성구청이 이 건물 전체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쯤 수성구 범어동 '범어자이엘라' 건물에서 가로 70㎝ 세로 50㎝ 크기의 유리가 외부로 추락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8층, 지상 35층 규모 총 199세대로, 지난 2022년 준공됐다.
20일 수성구청의 현장조사 결과, 건물 24층에 있는 한 가구에서 외장 마감재 유리 한장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호실 거주자는 외출 중이었으며, 탈락 원인에 대해서는 육안 조사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수성구청 관게자는 "추가 사고 방지 차원에서 조만간 시공사, 하자보수업체, 입주자 대표 등과 함께 이 건물 모든 호실에 대한 안전진단 및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수년간 거래내역 사찰?… 대구 신협 조합원 집단소송 제기
'대구의 얼굴' 동성로의 끝없는 추락…3분기 공실률 20%, 6년 전의 2배
"안전 위해 취소 잘한 일" vs "취소 변명 구차"…이승환 콘서트 취소 두고 구미서 엇갈린 반응
[기고-김장호] 표현의 자유보다 시민의 안전 우선해야
巨野, 탄핵 폭주 재시동…'韓대행 탄핵' 당론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