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마지막 몸부림 같아"
13일 김 여사 의혹 수사팀 전격 교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그렇게도 2016년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랐건만 'T익스프레스'를 탄다"고 평가했다.
14일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검찰 인사를 보니 그저 마지막 몸부림 같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 전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특별검사를 도입했던 것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3일 법무부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의 검사장과 1~4차장을 모두 교체했다.
또 검찰총장의 손발 역할을 하는 대검찰청 참모진도 대부분 교체했다.
이번 인사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지 11일,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임명된 지 엿새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이원석 총장은 패싱한 인사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총장이 그간 김건희 여사 수사 등을 놓고 용산과 갈등을 빚어왔다는 이유다.
한편 이 총장은 이날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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