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포항·영덕·구미·김천 '순회'…이철우, 張 대표와 대구·구미 '공략'

입력 2026-05-25 17:28:06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중기, 전통시장·상가 등 돌며 민생 현장 살펴 '지지 호소'
이철우, TK 찾은 장동혁 대표와 대구·구미 '집중 유세'
27일 선관위 토론회에서 신공항·행정통합 등 입씨름 예고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25일 포항 오천 5일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살피고 있다. 오중기 후보 캠프 제공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25일 포항 오천 5일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살피고 있다. 오중기 후보 캠프 제공
이철우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25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철우 후보 캠프 제공
이철우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25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철우 후보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를 9일 앞둔 25일 여야 경북도지사 후보들이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광폭 행보에 속도를 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포항·영덕·구미·김천 등 도내 주요 시·군을 돌며 민생 현장을 살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 역시 영주, 대구, 구미를 오가는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일부 동선에 동행해 힘을 보탰다.

오중기 후보는 이날 포항 오천 5일장 유세를 시작으로 영덕 영해 5일장으로 이동, 동해안 권역 전통시장 방문을 이어갔다. 이후 오 후보는 구미 고아읍 집중유세, 김천 황금동 5일장 인사, 김천시청 인근 집중유세, 김천 혁신도시 상가 방문 등 숨가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상인 및 지역 주민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고 집중유세장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 선거"라며 "남은 기간 도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 이재명과 함께, 김부겸과 함께 대구경북 대전환의 필요성을 호소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맞선 이철우 후보는 이날 오전 영주시를 찾아 합동 집중유세를 하며 보수우파 세력의 결집을 호소했다.

오후에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으로 자리를 옮겨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지방정부마저 견제력을 잃는다면 나라의 근간이 흔들린다"며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마음으로 투표해야 하는 선거"라며 거듭 보수 결집을 요청했다.

이후 이 후보는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장동혁 대표와 함께 구미새마을중앙시장 구미시 합동 집중유세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자유민주주의, 시장자본주의 지킬 수 있는 '2번'을 반드시 압승으로 찍어줘야 나라가 바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세 결집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양 후보는 오는 27일 오후 2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경상북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하고 대구KBS가 중계하는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입씨름을 벌인다.

두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 추진 ▷경북 북부권 균형 발전 방안 ▷산불 피해 재건 방안의 실효성 ▷의료 인프라 확충과 응급의료 접근성 개선 등을 주제로 토론을 한다.

이와 관련, 오중기 후보는 이날 평일 오후 시간대로 토론회 일정이 잡힌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토론 시간 조정에 대해 전향적으로 재고해 주길 요청한다"며 경북선거방송토론위, 이철우 후보 측에 제안하기도 했다.

이 후보 측은 "선거방송토론위, 방송사 측에서 정한 시간에 충실히 따르고 맞춰 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