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곡동에 살던 70대 남성이 유서를 남겨둔 채 집을 나간지 5일이 지났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에도 아직까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천시 대곡동에 거주하던 A씨는 지난 9일 가족들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 됐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 지인에게 포도농가 일을 돕겠다고 연락하고 집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연락이 없자 A씨의 집을 찾은 가족들이 유서를 발견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실종자 주택 주변 CCTV 등을 통해 A씨가 고성산으로 향한 것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16명과 드론, 구조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가 사라진 고성산 뿐만 아니라 고성산과 이어진 덕대산 및 황악산 일대로 수색 범위를 넓혀 실종자를 찾고 있으나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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