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명품쌀 '고령옥미'가 9일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경북 우수브랜드 쌀은 2023년 매출실적 20억원 이상 경영체의 추천을 받아 품위, 품질, 품종혼합비율 등을 전문기관이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됐다.
고령옥미는 가야산 맑은 물과 낙동강변의 비옥한 토지, 사계절 자연재해 없는 천혜의 조건에서 생산돼 예로부터 '밥맛'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옛날 신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 등에 경기도 이천쌀, 전라도 고창쌀, 김제 익산쌀 등과 함께 왕실 대전과 대비전, 세자궁에 진상됐다는 기록이 있다.
고령군은 이 같은 고령옥미의 명성을 잇고자 맑은 물과 비옥하고 깨끗한 토질에서의 재배를 고수하고 있다.
또 2㏊ 이상 집단화한 농경지와 1모작 지구를 대상으로 단지화하고, 무인 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공동방제 등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수매 시 DNA 검사로 이품종의 혼입을 방지하고, 이품종 혼입률이 21%가 넘으면 3년 간 고령옥미 계약재배 제한과 생산장려금 지원 제외 등 고령옥미 품질 유지에 전력하고 있다.
지난해 고령옥미는 436농가가 계약재배를 통해 1천763톤(t)을 생산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 욕구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고령옥미 무농약단지 조성 등 친환경 재배를 확대하고 생산농가, 고령RPC와 함께 고령옥미 인지도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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