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이태원 유가족 앞 정치 역할 되짚어 봐"
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실효성 있는 쇄신책 기대"
8일 어버이날을 맞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이맘때, 올해보다 더 행복한 어버이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치가 주권자를 향해 다해야할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태산만큼 무거운 '부모의 책임'..함께 짊어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면서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 땅의 모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이 땅의 모든 부모는 자식 숫자만큼의 세계를 짊어지고 있다고 한다"며 "그 책임의 무게를 알기에 유독 마음이 무거운 어버이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떼 같은 자식들을 잃은 채 거리로 나와야 했던 이태원 유가족들부터 내 새끼의 억울한 죽음으로 단장(斷腸)의 고통을 감내했을 해병대원 유가족까지. 행복으로 충만해야 할 어버이날을 외롭고 힘겹게 보내고 있을 우리 부모님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 아픔 앞에 정치의 역할을 다시 되짚어본다"며 "'자식 키우는 책임'을 함께 짊어지는 일, 자식 키우느라 한평생을 바친 부모님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일도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9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실효성 있는 국정쇄신책이 마련되지 않을까 기대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는 민생을 살려라, 국정기조를 바꾸라고 명하셨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국정기조 변화, 민생중심 국정으로 희망을 만들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회복조치에 대한 검토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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