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한다…송석준·이종배와 경선

입력 2024-05-05 08:47:20 수정 2024-05-06 06:28:03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 충청권 4선 이종배 의원에 이어 당내 세 번째 출사표로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다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추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최종 결심했다"며 "오전에 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달성에서 20·21·22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추 의원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추 의원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데 이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과 전략기획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을 거쳤고,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하루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9일 경선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