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멤버가 최근 일본 유흥업소에서 일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한 유흥업소의 틱톡 계정에는 여성 접객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자신을 '사쿠라 루루'라고 소개한 여성은 "일한 지 3개월된 신입 아가씨"라고 했다.
루루는 "18살 때부터 케이팝 아이돌로 6년간 활동했다"며 "지금은 댄스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캬바죠'(여성 접객원)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 여성은 걸그룹 '네이처'의 일본인 멤버 하루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는 n.CH엔터테인먼트 소속 9인조 그룹으로 한국인 7명, 중국인 1명, 일본인 1명으로 이뤄져 있다. 2018년 8월 싱글앨범 '기분좋아'로 데뷔했고, 지난해 이후 활동이 없어 해체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지만 공식적 해체 발표는 없었다.
루루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술을 잘 마시지 못했는데 의외로 술에 강한 것 같다"며 지명을 기다린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 영상에는 "진짜 네이처의 하루가 맞냐"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하루는 26일 개인 SNS를 통해 "저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지금은 아직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기쁠 것 같다"라고 알렸다.
유흥업소 측도 SNS에 "이렇게까지 반향이 있을 줄 몰랐다. 거의 비판적인 의견뿐이지만 내 인생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며 "지금 가게에서도 멋진 분들과 만날 수 있어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안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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