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세운 '평산책방'이 개점 1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제동 씨를 초청한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평산책방은 지난 23일 '세계 책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도서 구입 시 뽑기 선물 증정 ▷'평산의 순간들' 사진전 ▷방명록을 모아 전시한 '손 편지로 지은 평산책방' ▷구매왕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특히 오는 27일 오후 6시에는 지난달 '내 말이 그 말이에요'라는 책을 낸 방송인 김제동 씨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 김제동 씨와의 만남 행사에 대해 평산책방은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선정자만 참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살다가 마을 시골집을 개조해 지난해 4월 26일 평산책방을 열었다.
평산책방은 마을 주민들이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평산책방을 포함한 평산마을을 찾는 외부 방문객들이 늘면서 마을 식당 및 카페 등 마을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제동 씨는 지난달 20일 에세이 '내 말이 그 말이에요'라는 책을 출간했다.
김 씨는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연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사회적 발언은 줄이고 웃기는 일을 하고 싶다"면서 "8년 전에는 시선이 바깥으로 향했고, 사람들과 어떻게 같이 살 것인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이번에는 그 시선이 조금 안쪽으로 들어왔다. 시간도 흘렀고,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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