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시청 및 읍면동서 악성민원 대응 훈련 예정
경북 구미시는 11일 구미경찰서와 함께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위법행위 대응 지침에 따라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돌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했다. 직원 보호 및 민원인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훈련이다.
모의훈련은 ▷민원인 진정 유도 ▷폭언 중단 요청 및 위법행위에 대한 녹음 고지 ▷비상벨 작동 및 청원경찰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단계별 각본에 맞춰 진행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2월 시청과 25개 읍면동 민원창구 근무자에게 배부한 휴대용 보호장비(신분증 녹음기)를 활용해 특이 민원에 법적대응할 녹음 자료를 확보하고, 폭행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112 상황실과 연계된 비상벨을 눌러 즉시 경찰에서 출동하도록 하는 상황을 훈련에 포함했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선산출장소 민원실과 25개 읍면동에서도 경찰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해 비상상황 대비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직원을 보호할 것이며, 민원인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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