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2시간 40분만
8일 발사된 한국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우주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 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미 캘리포니아 소재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발사됐다.
'팰컨9'은 2단 추진체로 구성됐다.
팰컨9는 발사되고 2분 28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7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
또 발사 45분 만인 9시 2분쯤에는 2단 추진체에서 분리돼 정찰위성 2호기는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다.
이어 오전 10시 57분께 해외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 팰컨9이 발사된 지 2시간 40분만이다.
앞서 정찰우성 2호기는 발사 54분 만엔 오전 9시 11분쯤 해외 지상국과 교신을 시도했지만 진행되지 않았다.
대북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 정찰위성 2호기는 '합성개구레이더'라고 불리는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이 탑재돼 있다. 전자광학(EO), 적외선(IR) 촬영 장비를 탑재한 1호기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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