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인근서 실종된 해군 병사…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6-07-13 07:25:58 수정 2026-07-13 09: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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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고성군 거진읍 동방 52km 해상에서 발견해 수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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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군 호위함 승조원이 약 21시간 30분에 걸친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5시 58분께 동해 고성군 거진읍 동방 52km 해상에서 어제 동해 경비임무 함정에서 실종된 해군 병사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해군과 해경은 전날 오전 8시 30분부터 함정과 항공기 여러 대를 투입해 합동 수색을 이어왔다.

해군에 따르면 수색에 투입된 고속정이 이날 오전 5시 58분 실종 병사를 발견했으며, 이어 오전 6시 43분 호위함(FFG)의 고속단정(RIB)을 이용해 시신을 수습했다.

수습된 시신은 다른 호위함으로 이송됐으며, 이날 오전 중 해군 동해기지에 입항할 예정이다.

실종된 병사(일병)는 고성군 거진읍 동방 약 50㎞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이던 호위함에 탑승하고 있었다. 그는 전날 오전 8시 당직 근무에 나오지 않으면서 실종 사실이 확인됐다.

마지막 모습은 전날 오전 0시부터 2시 사이 함정 내부를 순찰하던 당직자에 의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해당 병사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호위함은 이날 오전 8시 해군 동해기지로 복귀했다. 군은 함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실종 병사의 행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민간경찰과 군 수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