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광학 분야 최대 전시회인 '2024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4)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DIOPS 2024에는 152개 기업이 353개 부스를 운영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업계 종사자와 바이어, 협회 및 단체 관계자 등 1만105명이 참관했다. 29개 국가 해외 바이어와 3천417만6천 달러(약 46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의 경우 총 167만 달러(약 23억원) 규모의 상담을 추진했다. 상담액은 지난해 대비 134% 증가세를 보였고 코로나19 이후 최대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DIOPS 혁신상'에는 총 6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안광학 분야 신기술·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해 개설된 상으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거쳐 기술·디자인 혁신을 이끌 제품을 선정했다.
'기술혁신상'에는 ▷소프트렌즈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만든 '네오비젼' ▷생분해 초극세사 클러너를 개발한 '씨엠에이글로벌' ▷특허 힌지공법을 활용한 안경테를 선보인 '마치아이웨어'가 이름을 올렸다.
'디자인혁신상'의 경우 ▷근시 진행 억제렌즈 및 최적화 안경프레임을 제작한 '휴브아이웨어' ▷착용감을 향상시킨 안경테로 주목받은 '월드트렌드' ▷용접·나사가 없이 경첩 디자인으로 제품을 개발한 '두눈'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상기업들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지원사업 가점 우대 및 내년 DIOPS 특별관 운영, 국내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글라스 특별관 ▷K-아이웨어 메타버스 홍보관 ▷북구 안경특구 우수기업관 ▷소공인 공동관 등 다채로운 특별관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북구 안경특구 우수기업관'은 총 12개 기업이 참가해 안광학 원천기술과 제품을 전시 홍보했다. '소공인 공동관'은 총 9개의 안경 소공인 기업이 참가해 안경제품을 전시하고 주얼리·봉제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국제안경전이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 대구시가 안광학산업 중심도시의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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