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죄수복을 입힌 가짜 합성 사진이 서울 한복판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종로구 숭인동 주상복합건물 공동현관문에 죄수복(수의)을 입은 채 구치소에 앉아 있는 이 대표의 사진이 꽂혀있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사진을 유포한 자를 공직선거법상 부정선거운동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신고자는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 관계자다. 그는 이 대표가 나온 가짜 합성 사진을 시민으로부터 전달받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쇄물 2부를 회수했으며 탐문 과정에서 추가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며 "유포자를 특정하기 위해 주상복합건물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중이고 인쇄물에 대한 지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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