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 반드시 해소할 것"
김형동 4·10 총선 후보(안동예천·국민의힘)는 지난 1일 공약 중 하나로 '안동호 횡단교량(가칭 도산대교) 건설'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안동·예천의 지역균형발전과 안동댐 주변 지역민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댐은 국내 세 번째로 건설된 댐이다. 거의 유일하게 도심지 가운데 위치해 있다.
댐을 지을 당시 병행 조성한 공공시설 설치비는 총 사업비의 1.98%(8억원)에 그쳐 주변 인구 1 인 당 고작 5천915원에 불과했다. 이는 평균 공공시설 설치비 비중(10.58%)의 18.7%이자 1인 당 평균 공공시설 설치비 (322만5천원)의 0.18% 수준에 불과했다.
이처럼 부족한 공공시설로 인해 안동시민들은 50여 년간 교통권과 이동권을 상실한 채 살아왔다.
이에 김 후보는 안동호의 동서를 연결하는 '안동호 횡단교량'을 건설해 안동시민들의 교통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안동시는 안동호를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로 나뉘었지만, 안동호를 가로질러 동서를 연결하는 교량은 지금도 주진교 하나밖에 없다. 이로 인해 2만 여 안동 수몰민의 일부는 당시 흩어진 가족 친지를 만나려 30㎞ 이상 우회 통행하는 실정이다.
안동호 횡단교량을 지을 경우 경북북부내륙(안동·영주·봉화·영양)에서 동해안(영덕·울진)으로 이동하는데 최대 40㎞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안동컨벤션센터 일대 교통 접근성이 커져 국내·국제 박람회 개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김 후보는 앞서 21대 국회에서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는 경북도 등과 함께 횡단교량 건설을 위한 '안동댐 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를 통해 올해 환경부에서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위한 '안동댐 교통환경개선 TF'를 구축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 후보는 "공공시설 빈곤을 묵묵히 감내하며 버텨온 안동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이제라도 해소해야 한다"며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통해 오랜 세월을 묵묵히 감내해왔던 안동시민들의 불편함이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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