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8일 안동시청 웅부관 1층 로비 '명예愛전당' 설치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 24명 이름 올려
"'안동의 희망 여기에 심다', 당신의 기부가 고향을 살찌웁니다"
안동시가 28일 안동시청 웅부관 1층 로비에 '고향사랑 명예愛전당'을 설치하고 5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 행사를 가졌다.
'고향사랑 명예愛전당'은 지난해 1월 1일 고향사랑 기부제를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기부 최고액인 50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중한 뜻을 영구히 간직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설치됐다.
'안동의 희망 여기에 심다'를 주제로 제작된 '고향사랑 명예愛전당'에는 24명의 기부자가 이름을 올려 안동의 미래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2년 연속 고향사랑 1호 기부자인 광교세무법인 용인지점 김명돌 대표를 비롯해 재경안동향우회 금경수 회장 등 10명의 기부자가 참석해 제막을 축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의 지속적인 발전은 고향을 위해 기부해주신 기부자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가능하다"며 "기부자의 뜻을 잘 새겨 기부금이 올바른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금경수 재경안동향우회 회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고향을 사랑하는 기부행렬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제막식 행사에 앞서 '고향사랑 기금사업 발굴 간담회'를 개최해 직접 기부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기부금 사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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