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표준형 국산화 제품 출시 목표…방수 로봇 등 개발
대구 로봇기업인 (주)영현로보틱스(대표 이욱진)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레전드 50+' 프로젝트는 중기부가 광역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강소기업 육성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중기부의 ▷창업진흥기금 융자 ▷스마트공장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 바우처 ▷창업사업화 지원 사업과 지자체 협업 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주)영현로보틱스는 대구 최초의 협동로봇(Cobot) 전문 제조기업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내 기초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대구지식산업센터에 부품 생산·제조 공장을 두고 있다.
통상 조작자의 안전을 요구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이나 조작자와 동일공간에서 함께 협업 할 수 있는 협동로봇은 고가의 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주)영현로보틱스는 산업용 기계부품 제조 등에 쉽게 접목할 수 있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저가 표준형(국산화) 제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중 20m에서도 가동할 수 있는 방수(IP68 등급) 협동로봇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주)영현로보틱스 관계자는 "외부로부터 이물질과 수분을 차단하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안개, 비, 분진 등 악천후 환경에서 장시간 운전해도 성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주)영현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의 핵심 부품으로 저동력 고출력의 희토류 기반 모터도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다. 현재 가반하중(로봇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 35kg의 협동롯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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