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청송군-경북북부교도소 간 협약
30년 이상 노후화된 진보정수장 개량으로 교도소에 수돗물 공급까지 추진
2025년 환경부 신규사업 신청 예정
경북 청송군이 경북북부교도소에 수돗물 공급을 추진한다.
청송군은 2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윤경희 청송군수와 최진규 경북북부제1교도소장 등 4개 교도소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군-경북북부교도소 간 지방상수도 용수공급 협약식'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15일 '청송군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진보정수장 증설 및 개량사업(420억원)'과 '청송~진보 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190억원)'이 포함되면서 교도소 수돗물 공급에 탄력을 받게 됐다.
청송군은 30년 이상 노후한 진보정수장을 개량(신축)해 교도소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청송은 이날 교도소들과 협약을 시작으로 '2025년 환경부 신규사업'에 이번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진규 경북북부제1교도소장은 "경북 교정 4개 기관의 용수공급이 지방상수도로 전환됨에 따라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며, "4개 기관을 대표해 청송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북북부교정시설과 청송군이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진보정수장 시설의 선진화와 생산능력 향상으로 지역민과 교정시설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반 조성 여건이 크게 개선돼 향후 다양한 사업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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