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녹색·혁신도시 조성 공약…"정치적 다양성 말살, 여당 견제해야 변화"
오준호 4·10 총선 예비후보(대구 수성구을·새진보연합)는 12일 대구 수성구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일당 지배를 끝내고, 활기와 다양성 넘치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이상화 시인 시비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선거연합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공약으로 ▷기본사회(기본 소득·주거·의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도시 리모델링 ▷교육·혁신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청년 여건 제고 등을 제시했다.
그는 매년 1만명 이상의 대구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난다며 ▷지역총생산 최하위 ▷대구의 기후 위기 대응 신재생에너지 보급량 전국 최하위권 ▷성별 임금 격차 전국 평균 이상 수준 ▷고용 단절 여성 비율 7대 도시 중 최고 수준 등 통계가 대구의 현실을 웅변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러한 현실의 원인은 "정치적 다양성이 말살되었기 때문"이라며 "여당의 무능, 나태, 권력 남용을 견제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변화는 무망하다"고 주장했다.
오 예비후보는 "유능하고 혁신적인 인물, 미래를 열 포부와 계획이 있는 인물에게 용기 있게 표를 주는 곳이 수성구을"이라며 "기본소득 대한민국 비전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오준호가 선택지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예비후보는 대구 동도초, 동중, 대륜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문학과를 나왔다.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역임했다. 현재 ▷기본소득정책연구소장 ▷새진보연합 제22대 총선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새진보연합 대표 등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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