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2일 스타트업 민간 지원 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건수는 총 93건이다. 투자 규모는 4천417억5천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2월 대비 건수는 1건만 들었으나, 투자금은 48.6%나 늘었다.
투자처를 살펴보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900억원) ▷디지털 학습 플랫폼 기업 플렉스(500억원) ▷중고차 거래 플랫폼 회사 피알앤디컴퍼니(450억원) ▷노인 돌봄 서비스업체 케어링(400억원) ▷정밀 의료 기술업체 베르티스(2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뷰티·헬스케어 기업 이지템(175억원),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기술업체 이지스(150억원), 숙면을 돕는 슬립테크 업체 허니냅스(150억원), 의료기기 업체 엔벤트릭(140억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통합물류(풀필먼트) 설루션 기업 테크타카(126억원)도 투자 유치금이 100억원을 상회했다.
이지영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전문위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투자 시장 회복세가 올해 들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투자가 AI와 헬스케어에 집중된 양상이라 업계에서 체감할 정도로 투자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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