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안 “울진영덕청송의성” 그대로 확정될 듯
"고향 울진에 출마하겠습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영주봉화영양울진)은 16일 경북 영주에서 국민의힘 영주봉화영양울진 당협 선출직 긴급 모임에서 "4·10 총선에서 선거구가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획정되는 것이 유력시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참석자도 "박 의원은 선거구 획정안이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일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그대로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향 울진이 포함된 선거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매일신문이 박 의원 측에 입장을 묻자 "선거구 확정과 관련해 여야 협상이 되지 않으니까 당에서 획정위 안대로 간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며 "고향 출마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도 "공식적인 입장은 며칠 뒤 발표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울진을 제외한 영주와 영양, 봉화의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참석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건희 여사, 명품백 첫 입장표명 "특혜 조사 악의적 프레임…심려 끼쳐 죄송" [영상]
대구의 굴곡을 담은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25일 조감도 최초 공개
한동훈 "끝까지 가보자"…일각에선 '대권 염두' 해석도
[시대의 창] 2·28자유광장과 상생
이재명, 한동훈에 "당선 축하…야당과 머리 맞대는 여당 역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