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기후온난화 대응 아열대 소득과수 재배 시범 사업' 대상 농가에서 올해 처음으로 천혜향과 레몬을 수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대구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이 사업은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내 재배 가능한 아열대 작물 개발 및 새로운 농촌 소득원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대구지역 내 6개 농가에서 감귤과 천혜향, 레몬, 한라봉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농가에서 생산한 제품들은 풍부한 일조량으로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올해 천혜향·레몬을 첫 수확한 '불이농장'(동구 숙천동)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닌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작물을 접하는 체험 활동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불이농장 농장주 배수경 씨는 "수입 과일 소비 증가에 경쟁력이 있는 국내산 만감류를 생산해 즐길 거리, 볼거리가 있는 농가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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