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심 보금자리 조성으로 농촌 일자리 부족 해소
경북 봉화군은 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4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4억원을 확보했다.
농업 근로자 기숙사는 구 봉성중학교(지상 2층 규모)를 리모델링해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과 휴게실, 식당 등을 갖춘, 근로자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군은 이달 중 공공시설물 기획 용역 및 사전 검토가 완료되면 상반기 실시 설계 용역 등을 추진,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이 완공되면 현재 4곳에 운영중이던 근로자 숙소와 2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 통합돼 농촌인력중개사업 활성화와 내 외국인 근로자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농림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업 근로자의 쾌적한 보금자리 조성과 인권 보장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농업 고용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