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권 거점도시 도약위해 해마다 그 토대 마련 중
여·야 국회의원 정책특위에서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안이 확정되면서 지역사회 큰 우려
김 의원 “지방시대는 지역실정이 반영돼야” 이철우 지사 역할 요구
김대일 경북도의원(안동)은 2일 열린 도의회 본회의에서 안동예천 국회의원 선거구 분리안에 대한 경북도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과 예천 두 도시가 '경북 북부권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상생발전에 대한 고민이 깊었고 해가 갈수록 그 토대를 마련하고 있었다"면서 "최근 여·야 국회의원 정개특위에서 선거구 잠정 합의안으로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예천을 분리해 의성청송영덕에 붙이는 안이 나오면서 지역사회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선거구 분리안은 십수년간 협력해온 안동과 예천 지역사회의 노력을 무시하고 과거로 회귀하는 결정"이라며 "경북도가 도청신도시 발전에 대해 '10만 자족도시', '한반도 허리 경제권 거점' 같은 청사진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이 계획들의 추진에 힘을 실을 수 있는 현행 선거구 유지에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는 지역실정과 주민의견이 반영된 선거구 획정을 토대로 시작될 수 있다"며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안이 철회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철우 지사의 역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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