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CT 수입 109억달러…무역 수지 흑자 73억달러 기록

반도체 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액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ICT 수출은 182억6천만 달러(24조2천675억원)이다. 이는 전년 12월 대비 8.1%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12월 ICT 수출의 경우 지난 2022년 9월 208억5천만달러를 기록한 뒤 1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전년 동월 대비 ICT 수액은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체 ICT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은 110억7천만 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9.3% 증가한 규모다.
특히 주력 품목인 메모리 수출액이 69억9천만 달러로 57.5% 급증한 점도 전체 반도체 수출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지난해 12월 컴퓨터·주변기기와 통신장비가 각각 8억2천만 달러, 1억9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9.6%, 25.5% 감소한 수치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 등으로 서버와 통신 인프라 투자 축소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 12월 ICT 수입은 109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7.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ICT 무역수지는 73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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