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호 경북대병원 안과 교수팀의 연구가 국제 저명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지에 실렸다.
9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박 교수의 팀과 울산과학기술원 강병헌 교수님이 공동연구한 허혈성 망막병증에 관한 연구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지에 실렸다.
박 교수와 강 교수는 허혈성 망막병증에서 발생하는 혈관생성인자 과다발현에는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변성이 필수적임을 규명, 이를 조절함으로써 망박병증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망막 관련 질병에 사용되는 치료제들은 다수의 혈관생성인자들 중에서 한두 개만을 표적으로 해서 약효에 한계를 보이지만 연구진이 개발한 물질은 미토콘드리아를 조절함으로써 질병유발 인자들의 유전자발현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때문에 활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연구진들은 신약의 생체투과력을 높여서 점안제 형태로 개발하여 환자의 거부감도 없앨 수 있었다. 연구진은 "현재 치료 물질에 대해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스마틴바이오'라는 업체에서 함께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 사업, 다부처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