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부터 2월 15일까지
갤러리모나가 오는 11일부터 2월 15일까지 우크라이나 출신의 작가 로만 로마니신의 초대전을 갖는다.
1957년 우크라이나 리비우에서 태어난 작가는 화가이자 판화가, 조각가, 그래픽 아티스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며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다.
작가는 세 장의 판(Cooper Plate)으로 찍는 칼라 에칭(동판화) 기술의 장인이다. 다채롭고 풍부한 색채를 사용해 깊이감이 두드러지며, 우화나 신화, 성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풍자하거나 재해석해 상징적 기호와 도상으로 그려낸다.
그는 "나는 항상 원시적이고 단순한 재료를 듣고 느끼는 것을 좋아했다. 돌, 나무, 청동, 오래된 그림의 아름다움에 담긴 묵직한 영혼, 고대 조각상, 고대 도자기의 고풍스러움 등 소재 자체에 숨겨진 것이 너무 많아서 그것들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창작 과정은 항상 예술가와 그가 작업하는 재료 사이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갤러리모나 관계자는 "그의 작품은 예술가의 감각과 철학, 날카로운 직관을 치밀하고 끈기 있는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부디 우크라이나에 하루빨리 평화가 오길 기대한다. 그래서 로만이 자신의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길 빌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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