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조직 개편 단행… "영업·리스크 관리 강화"

입력 2024-01-02 09:00:03

투자심사본부 확대 개편, 사후관리실 신설
대기업솔루션부 등 영업 조직 통합·단일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제공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제공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이 '회복 경영' 추진을 목표로 최근 정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영업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자 '투자심사실'을 '투자심사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사후관리실'을 신설해 산하에 '사후관리부'를 편제했다.

영업 부문 조직은 통합과 단일화로 효율성을 높였다. 하이투자증권은 'IB(투자은행)1 부문', 'IB2 부문'을 'IBⅠ 총괄', 'IBⅡ 총괄'로 개편하며 본부 단위를 통할하는 부문 조직을 총괄로 단일화했다.

'대기업솔루션1·2부'를 '대기업솔루션부'로 통합해 IBⅡ 총괄 산하에 뒀으며, 'SME(중소기업)금융1·2부'는 'SME금융부'로 통합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총괄'은 '트레이딩 총괄'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그 아래에 '장외파생부'와 '알파운용부'를 통합한 '파생운용부', 'PI(자기자본투자)운용부', '주식운용부' 등을 뒀다.

더해서 'AI(인공지능)운용부'를 'MS(멀티전략)운용실'로 통합하고, '해외주식부'와 'CFD(차액결제계좌)영업부'를 '글로벌영업부'로 통합해 '영업지원본부'에 편제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영업 부문에 대한 공통 관리로 대응력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균형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선택과 집중, 사업 부문 효율화를 통해 '성장 엔진'을 재정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