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권익위 평가 2023년 종합청렴도 2등급…"광역단체 최상위급"

입력 2023-12-28 15:54:44

청렴 노력도 1등급 달성…전국 시도 중 유일

경북도청사
경북도청사

경상북도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상위권에 올랐다.

경북도는 28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종합청렴도 1등급이 없어 2등급이 최고등급에 해당한다.

경북도는 올해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의장으로 청렴 정책 핵심 부서 실·국장과 과장이 참여하는 반부패 정책 총괄 플랫폼 '청백리 회의'를 출범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는 등 깨끗한 행정을 위해 노력했다.

반부패 청렴 추진체계를 재정립하고 정책 소통을 통한 청렴 역량을 키웠으며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청렴 문화 확산 분야에서 등 35개 세부 추진 과제를 추진했다.

아울러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고자 갑질 상담 안심 노무사 제도를 도입하고 직장 내 괴롭힘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실효성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갑질 근절을 위한 예방·대응체계도 만들었다.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이 앞장서서 실·국과 소속기관을 순회하며 청렴과 갑질 방지 소통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부패 요인 차단에 노력하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렴도 4년 연속 최상위권 등급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