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약 20개월만이다.
28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후임 비서실장에 이관섭(62)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발령하고 새 정책실장엔 성태윤(53)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를 내정해 이날 오후 발표할 전망이다.
여권 관계자는 "김 실장은 윤 대통령 취임 때부터 대통령실을 1년 반 이상 이끌며 보좌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새해를 맞아 정부·여당과 함께 대통령실 참모진도 일신하자는 차원에서 김 실장 교체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