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레이더]주낙영 경주시장, 3선 도전 선언…"경주는 연습생 아닌 검증된 1등 기관사 필요"

입력 2026-03-17 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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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보다 시정 우선, 국비 확보와 SMR 유치 챙기느라 3선 도전 선언 늦었다"
위대한 경주시대 완성 위한 10대 핵심 공약 발표…"예산 3조 시대 열겠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시장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시장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경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경주시장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시장은 "지금 경주에는 연습생이 아니라 검증된 1등 기관사가 필요하다"며 "지난 8년간 시작한 변화와 도약을 끝까지 완성해 더 큰 경주의 시대를 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현직 시장으로 선거보다 시민의 삶과 경주의 미래를 먼저 챙기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한다. 시민 안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초도기 유치 공모, 내년도 국비 확보 등 경주의 미래가 걸린 현안을 챙기느라 출마 선언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은 연습이 아니다. 일을 해본 사람이 잘한다. 지금 경주는 힘차게 달리는 적토마를 멈출 이유가 없다"며 3선 도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험도 능력도 없이 의욕만 앞서는 무면허 초보가 아니라, 성과를 완성해 낼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포스트 APEC 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되는 지금, 즉시 판단하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저가 '딱'이다"고 경주 발전 연속성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민선 7기와 8기 성과로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유치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 ▷APEC 정상회의 유치 및 성공 개최 ▷관광객 5천만명 시대 개막 ▷SMR 국가산업단지와 중수로해체기술원 유치 ▷예산 2조원 시대 개막 등을 꼽았다.

주 시장은 위대한 경주시대, 제2의 르네상스를 완성하기 위한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예산 3조 시대 열겠다고 밝혔다. 10대 공약은 ▷포스트 APEC 프로젝트 추진 ▷관광객 6천만명 시대와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 ▷차세대 K-원자력 에너지 혁신 클러스터 조성 ▷미래자동차 혁신 생태계 구축 ▷옛 경주역사 도심뉴타운 조성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한 동남권 교통 허브 도약 ▷매력적인 도시환경 조성 ▷ 농어촌 활성화 ▷시민복지 확대 ▷청년 정착 지원 등이다.

그는 "경주시는 그동안 3선 시장의 선례가 없지만 저의 3선 도전은 임기 연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위대한 항해를 마친 뒤에는 자연인으로 돌아가 시민들과 막걸리를 나누고 남산을 오르는 소박한 꿈을 꾸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 직후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