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항만 패러다임 선도 등 전략 기반 사업비중 확대
부산항만공사(BPA)가 내년도 총예산을 올해보다 1천219억원(8.9%) 늘어난 1조4천95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BPA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사업으로 미래항만 패러다임 선도, 항만 부가가치 극대화, 항만산업 생태계 육성 및 효율, 성과 중심의 기관운영 혁신을 목표로 2024년도 주요 사업비를 확대 편성했다.
반면,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맞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자 기관 운영 관련 소모성 비용과 기타 사업은 긴축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 지출 예산은 ▷스마트항만 인프라 고도화 3천748억원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1천337억원 ▷항만배후단지 조성 1천272억원 ▷민간협력 해외진출 활성화 293억원 등이다.
BPA는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와 진해신항 1-1단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미국 신규 물류센터 운영 등 글로벌 종합 항만서비스 리더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또 한국 최초의 항만재개발 사업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재원 1천3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SG생태계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부산항 실현을 위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업들도 적극 추진한다.
▷안전항만 구축을 위한 하역장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 확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항만 구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효율적 예산 운영으로 위기 상황 극복과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부산항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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