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WA ACE 2024 기간 물 기업 제품 소개 자리 마련
현지 발주 정보 공유하고 인검증 단계에서 협력
한국물기술인증원이 국내 물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수도협회와 협력에 나섰다.
물기술인증원은 지난 7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대한민국국제물주간' 행사 기간 중 미국수도협회와 국내 물기업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을 포함한 물산업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물산업 분야 지식 공유 및 기술 지원 ▶국내외 전시회 공동 홍보관 및 세미나 운영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정기회의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물 산업 정책 동향과 국내 혁신형 우수 물 관리 기술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미국 내 주요 프로젝트의 수주와 수출에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만든 것은 물론 AWWA ACE 2024 기간에는 국내 우수 물 기업의 제품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물기술인증원 신동훈 해외사업팀장은 "국내 우수한 물기업에 대한 정보를 미국수도협회에 제공해 현지 바이어에게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현지 발주 정보를 양 기관이 공유하게 된다"라며 "내년에는 시범 사업으로 미국 내 발주에 대해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검증 분야에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미국수도협회(AWWA)는 1881년 처음 설립되 현재 회원 수 5만에 달하는 물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조직이다. 수자원 발전과 상수도 및 하수도 선진처리 기술의 발전, 물의 저장 및 관련 기관의 원활한 운영·관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기술인증원이 미국수도협회와 협력을 펼치게 되면 국내 물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인검증에서 한 단계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패트릭커(Patric Kerr) 미국수도협회 회장 역시 한국 물 산업의 기술력과 성장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일찍이 국내 기관과 협력을 해왔다.
김영훈 한국물기술인증원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수도협회와 의미 있는 협력을 유지하고 앞으로도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국내 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증원은 이날 협약식과 함께 '제2회 국제 물기술 표준 및 인·검증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해외 표준 및 인증기관(AWWA, NSF, SIRIM, SPAN)을 초청해 세계 물 시장의 최근 이슈와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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