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여성 파워 100인'에 이부진 82위·최수연 96위 선정

입력 2023-12-06 17:06:30

이부진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집에서 열린
이부진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집에서 열린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The World's Most Powerful Women 2023)' 순위에 이부진(53)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42)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5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재력, 언론 활동, 영향력, 활동 영역 등 4가지 주요 지표를 통해 이들의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기업 경영인의 경우 매출고 시가총액, 직원 수 등고 평가에 반영됐다.

포브스는 이 사장과 관련해 "한국 최고의 숙박 및 콘퍼런스 센터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이며,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 내 최대 면세점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부진 사장의 재산은 5일 포브스 기준 38억달러(약 4조9871억원)로 집계됐다.

또 최 사장에게는 CEO로 임명됐을 당시 40세에 불과했다는 점을 짚으며 "지난해 한국의 가장 큰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CEO"라고 평가했다.

이어 "네이버 이사회는 그의 대표이사 선임을 발표하며 문제해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1위는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2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3위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4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으로 나타났다. 5위는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