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강당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1차 총회'를 열고 202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총회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과 주민 의견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첫 공식 절차로, 주민참여예산 운영 방향과 심의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 누리집을 통해 분야별 우선 투자사업에 대한 주민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해 875명의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75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이날 위원회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와 제안사업에 대한 소관 부서의 검토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어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심의 일정과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앞으로 분과위원회별 심의를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한 뒤 최종 선정된 사업을 2027년도 본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원태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인 만큼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주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살피겠다"며 "한정된 재원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의 목소리를 예산에 담아내는 가장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시민이 제안하고 공감하는 사업이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제도를 운영해 시민 중심의 예산편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