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없이 간부회의로 첫 일정 시작
행시 37회…중앙부처·지방행정 경험 풍부
김선조(56)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4일 취임한다.
김 신임 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없이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재하는 12월 간부회의에 참석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행정부시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4월 공직에 입문했다.
환경부를 거쳐 울산시 안전행정국장, 울산 중·동구 부구청장,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 울산시 기획조정실장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관 등을 역임했다.
대구는 김 행정부시장의 초임지로 1995년 대구지방환경청에서 1년 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당시 대구에서 지금의 배우자를 만나 수시로 처가를 수시로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행정부시장은 중앙행정뿐만 아니라 풍부한 지방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약자 복지 강화, 공공의료 인프라 보강, 재난·재해 예방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대구마라톤대회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지역 문화·체육·관광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정부시장은 "대구 대변혁의 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광역시 행정과 지역 균형발전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는데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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