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최초 10㎿(메가와트)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경북 김천시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국수력원자력㈜, LS Electric㈜, 한국석유공사,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전력기술㈜, S-Fuelcell㈜와 공동으로 '그린수소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되는 수소로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청정수소를 말한다.
이번 협약은 김천시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7개 기관과 기업이 협력하여 태양광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및 운송과 활용 단계를 모두 김천시 내에서 이뤄지는 등 그린수소 관련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김천시는 협약 당사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근 지역 연료전지 발전 등 그린수소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한국전력기술㈜를 비롯한 7개 기관과 기업이 협업해 2025년 1월부터 외부에서 에너지 공급 없이 자체 태양광으로 10㎿급 수전해 시설을 가동해 하루 0.6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홍성구 부시장은 "김천에 그린수소 생산설비가 구축되고, 수소 분야 전문 기관 및 기업들과 관련 사업을 함께 구상하는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통해 수소 산업이 김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꾸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