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텃밭 위험 무릅쓰고 인식·산업·정치 구도 대변환 필요성 강조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 포항북구 지역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포항 북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위원장은 2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의 미래를 위해 크게 인식의 대전환, 산업의 대전환, 정치 구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을 '미래 포항을 위한 대전환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위원장은 "신규 사회간접자본(SOC) 발굴 실패, 포스코 본사 이전 문제와 미래기술연구원 분원 수도권 선정에 따른 갈등, 그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역량과 역할의 한계가 드러났다"며 "공천이 곧 당선이 돼버린 현재 구도에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967년 포항에서 태어난 오 위원장은 영흥초, 대동중·고교,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네 번 지냈다. 18·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경북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으며, 그 인연으로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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