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액 7조 뛰어넘어 8조8676억 달성
경남도가 올해 전방위적인 투지 유치활동을 펼치면서 지난달 말까지 8조8천67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은 2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투자유치 성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지난해 7월 박완수 도정의 민선8기 출범 이후 누계 투자유치 금액이 12조4천20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성 단장은 "도내 항공, 기계, 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함께 관광, 이차전지, 첨단스마트 물류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도 이뤄내며, 지금까지 제조업에 집중되었던 기업 투자유치를 고부가가치와 신산업 분야까지 확대하여 도내 산업 생태계에 다변화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결과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에 경남도의 관심과 역량을 우선적으로 집중한 결과"라며 "현재 연내 투자협약 체결을 목표로 국내복귀기업, 기계·항공·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4개 기업과 투자 규모를 논의 중으로 올해 투자유치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성과에 대해 대기업의 대대적인 투자계획 발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설치,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 개선과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투자청 설립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도는 향후 항공우주청 설치와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지정을 통해 항공우주 및 방위·원자력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앵커기업의 도내 유치와 기존 투자기업의 재투자와 확대투자 유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경남투자청과 투자유치단, 투자유치자문위원회와 원팀 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기업유치와 더불어 기존기업의 유출 방지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사항, 애로사항 해결 노력 활동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경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경남경제 재도약을 목표로 특구 지정의 선제적 대응에 집중했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핵심정책 중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도청 관련 실과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발전특구 유치 실무TF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7월에는 기회발전특구TF 전담 조직을 신설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시·군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9개 시·군 대상으로 컨설팅을 2회 진행했다.
현재 기회발전특구 계획수립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사전조사 지원사업'과 9월부터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추진하고 있어 기회발전특구를 거점으로 한 지역균형발전 방안과 지정 공모 활용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선도기업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시·군, 경남투자청, 투자유치자문위원회와 협력해 연말까지 기회발전특구 입주 수요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광 등 서비스산업도 특구 지정이 가능한 만큼 대규모 관광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관광특구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이달 말쯤 기회발전특구 지정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도는 시·군 제안서를 바탕으로 투자기업 입주 수요, 정주 여건, 기반시설·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검토해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성수영 단장은 "시군 등과 함께 특색있는 산업의 투자를 많이 다양하게 이끌어 내서 경남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투자 초기상담부터 협약체결, 실투자로 이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기업 밀착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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