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1억3천9백만원 투입해 사례자 발굴 나서
대구 달서구가 내년 3월부터 학교를 떠나 은둔·고립 생활을 하는 청소년 발굴에 적극 나선다.
달서구청은 지난 15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은둔·고립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은둔·고립 청소년은 뚜렷한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방 또는 집을 나가지 않고 학업이나 직업 등 사회적 활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을 뜻한다.
여가부는 2022년 기준 전국에 1만6천명의 은둔·고립 청소년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달서구에 거주한 청소년은 180여 명으로 추정된다.
달서구청은 오는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달서구청소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사례자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은둔·고립 청소년이 심리적·사회적 관계를 조기에 회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고자 사업비 1억3천900만원을 투입해 은둔·고립형 청소년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자립 지원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은둔·고립되는 상황을 예방하고, 학교 밖에서도 체계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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