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크툴가 씨 6개월 연수 마치고 고국에서 의료활동 시작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몽골에서 활동중인 정형외과 의사를 초청해 6개월간 연수를 제공하고 지난 8일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5월 투무르바타르 엥크툴가 씨를 초청해 정형외과 의국에서 외래 진료와 수술 참관, 의국 콘퍼런스 참여 등 6개월간 숙식을 포함한 전 일정을 무료로 지원했다.
엥크툴가 씨는 몽골 동부지역 의료원에 재직 중인 정형외과 의사로, 몽골 정형외과 외상학회 주관 제24차 보건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외과 의사로 선정돼 이번 연수 기회를 갖게 됐다.
엥크툴가 씨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다양한 수술을 참관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포항을 방문해 더 많은 선진 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정형성형병원 류인혁 원장은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외국인 의사 초청 연수를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병원은 앞으로도 해외 의사 초청 연수를 이어가 그분들이 본국에서 선진 의료기술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2011년 베트남 세계로병원 의사 초빙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 모두 11명의 외국인 의사를 초청해 의료 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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