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깜짝경매 등 특산물 저렴하게 판매
인기가수 공연·민속놀이·팔씨름 대회 등 먹거리, 즐길거리 다양
포항지역 최고의 특산물인 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포항 구룡포 곳곳마다 크릴새우로 양껏 기름을 채운 과메기가 고소한 향취로 맛객들의 코와 입을 유혹한다.
본격적인 과메기철을 맞아 올해도 포항 구룡포에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포항구룡포과메기축제'가 열린다. 벌써 24회째를 맞은 대표 과메기 축제이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아라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매일신문이 주관을 맡았다. 포항시와 구룡포수협, 구룡포농협, 구룡포신협, MG동포항새마을금고, 구룡포오징어건조협회 등이 후원한다.
포항구룡포과메기축제의 백미는 '깜짝경매'이다. 관람객 누구나 경매인으로 참여해 시중에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과메기와 구룡포지역 해양 특산물을 가져갈 수 있다.

비록 경매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50여개의 특산물 판매부스를 통해 현지에서 갖 만들어낸 과메기나 오징어 등을 얼마든지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가수 박상철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20개팀이 참여한 KR-POP 공연 등 즐길거리 또한 가득하다.
먼저 행사 첫날인 8일에는 뮤직페스티벌부터 시작해 ▷다같이 잘먹고 잘살자(깜짝 경매쇼) ▷민속놀이 한마당 ▷과메기 먹고 불끈(팔씨름 대회) ▷개막 식전 공연 ▷축제 개막식 ▷2023 구룡포 가요제 예선 ▷KR-POP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둘째날인 9일 역시 ▷뮤직페스티벌 ▷다같이 잘먹고 잘살자(깜짝 경매쇼) ▷민속놀이 한마당 ▷과메기 먹고 불끈(팔씨름 대회) ▷2023 구룡포 가요제 본선 ▷시민 화합 가요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좌동근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바다와 바람이 키운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과메기를 올해도 자신있게 시민 여러분께 내놓을 수 있어 무척 보람이 생긴다"면서 "과메기를 비롯해 오징어, 청어, 대게 등 구룡포가 가진 바다의 보물을 관람객 여러분들이 한껏 만끽하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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