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ICT 융합 엑스포’서 ABB 공동관 운영

우수 ABB 스타트업 제품·서비스 소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오는 8~10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포'에서 대구시와 함께 지역 유망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스타트업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센터는 민간 투자 운영사와 공동으로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의 ABB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려 엑스포 내 공동관을 운영한다. 공동관에는 민간 투자 운영사 5개사에 대한 안내와 ABB 우수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 12개가 전시될 예정이다.

우선 3번의 IPO 경험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인포뱅크는 서비스 플랫폼 3개사와 함께 공동관에 참여한다.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실물자산 유동화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테이빌리티와 빅데이터 기반 제품 시험‧인증 온라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큐어넷, AI를 활용해 병원별 맞춤 의료기기 주문 플랫폼을 개발하는 엠플이 함께한다.

연구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대덕벤처파트너스에서는 ABB 기반 패션, 예술, 센서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 패션 코디 추천 상품을 아바타가 착장하고 추천하는 딥러닝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일봇,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아트 쉐어링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피랩스와 엣지 컴퓨팅 기반의 센서를 개발하며 최근 중기부 TIPS에도 선정된 잇츠센서를 소개한다.

전국구 투자사 와이앤아처는 마케팅 플랫폼 기업 2개사를 소개한다. 고객 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식파마와 AI 기반으로 TV·모바일을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애드원이 참여한다.

호반그룹이 출자한 건설업 최초 투자사 플랜에이치벤처스는 AI 기술 기반 기업들과 함께한다. AI 이미지 인식 기술 개발로 개구리밥 자동 재배 시스템을 구축한 바이루트와 AI PT 솔루션을 사업화하는 '스포투'를 만날 수 있다.

끝으로 지난해 말 대구 대표 중견기업 삼익THK가 설립한 삼익매츠벤처스는 연동형 보건교육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더블엠소셜컴퍼니와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개발한 도구공간을 소개한다.

한인국 대구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ABB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이들이 대구 대표 스타기업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