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통합시스템으로 본사·현장 실시간 소통
부산도시공사는 공사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을 끝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공사가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안전관리 플랫폼(안전관리통합시스템)은 본사와 사업 현장, 현장 근로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부산 각지에 흩어진 사업장 정보가 본사로 실시간으로 제공돼 즉각적인 현장 관리, 통제가 가능하다. 사업 현장에서도 각종 작업환경과 위험요인 등의 정보를 현장 근로자와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돼 위험요인 인지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재해를 차단할 수 있게 됐다.
현장 관리자와 근로자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함께 제공돼 관리자는 전용 앱을 이용해 현장 어디에서든지 손쉽게 상황 관리가 가능하다.
근로자는 긴급상황 발생시 또는 위험상황 인지시 즉시 작업중지, 긴급지원 요청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긴급 'SOS CALL' 기능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도 지원돼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도 모국어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현장의 각종 안전관리 정보를 관리할 수 있어 안전관리 종사자의 업무 경감과 효율성을 높였다.
사업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충돌 협착방지 장비, 웨어러블 카메라, 지능형 CCTV 등 각종 스마트 안전장비도 연동시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 기반도 갖추고 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안전관리 플랫폼 운영으로 디지털 기반의 고도화된 안전관리와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안전기법 등을 플랫폼에 접목해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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