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양국 협력 핵심은 문화"…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 방문

입력 2023-10-23 13:01:42 수정 2023-10-23 14:11:04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 사우디 전통 직물 제작 방식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 사우디 전통 직물 제작 방식인 '알 사두'(Al Sadu) 장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했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 시간) 오후 김 여사는 사우디 측의 초청으로 왕립전통예술원을 찾았다. 왕립전통예술원은 사우디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목표로 2021년 개원했으며 교육·연수, 학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 여사는 왕립전통예술원의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학술교류 MOU(양해각서) 체결 등 양국 간 교류에 대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은 미래를 함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국 간 협력의 핵심 기틀은 문화에 있다"며 "이러한 협력 사업들은 양국의 전통 문화예술 발전과 미래세대 교류 협력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것은 나라의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라며 "K-팝이 한국 전통문화의 정신을 잘 담고 있는 것처럼 사우디아라비아도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를 더욱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 여사는 진흙, 금속, 나무, 직물 등을 사용한 사우디아라비아 전통 공예 프로그램과 전통예술 관련 교육 훈련에 대해 소개받고, 왕립전통예술원에서 운영 중인 돌 조각 및 도자기 제작, 전통 직조 공예 '알 사두'(Al Sadu) 등의 실습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왕립전통예술원 측은 김 여사가 직접 방문해 한국과 사우디 간 문화 교류를 격려한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면서 디리야 유적지 모양이 새겨진 진흙으로 만든 컵과 알 사두 휴대폰 주머니를 기념으로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 사우디 전통 직물 제작 방식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 사우디 전통 직물 제작 방식인 '알 사두'(Al Sadu) 장인이 만든 가방을 시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 사우디 전통 직물 제작 방식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 사우디 전통 직물 제작 방식인 '알 사두'(Al Sadu)로 학생이 만든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 사우디 전통 직물 제작 방식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 사우디 전통 직물 제작 방식인 '알 사두'(Al Sadu)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