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울림, 하나의 소리’,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 성료
부여여자중학교 ‘소녀의 횃불’ 교육부 장관상 수상
경북 영주 선비세상에서 펼쳐진 '2023 세로토닌드럼 페스티벌'에 참가한 모듬북 청소년들이 합동 공연을 펼쳐 장관을 연출했다.
지난 21일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24개교(비경쟁 부문 6개교 포함) 드럼 클럽 400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또 6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댓글 이벤트와 합동 공연에 참여, 교류와 화합의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세로토닌드럼클럽 청소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신명과 에너지가 넘치는 연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상(교육부장관상)은 충남 부여여자중학교(교사 정해산)가 차지했다. 유관순 열사가 3·1만세 운동을 펼치는 모습을 모듬북, 소리북, 판소리로 구성한 '소녀의 횃불'을 연출했다.
금상은 부산 센텀중학교(교사 오태균), 은상은 관음중학교(교사 이은총)·오산원일중학교(교사 박찬일)가 공동 수상했다.
동상은 달성중학교(교사 진슬기)·배화여자중학교(교사 강경일)·전주온빛중학교(교사 홍진형)가 공동 수상했고 장려상은 사수중학교(교사 김리리)·석정중학교(교사 김순애)·신일중학교(교사 김영래)·신창중학교(교사 이은지)·안산중학교(교사 허성대)가 공동 수상했다.
특별상은 남지여자중학교(교사 이영근)·동진중학교(교사 이영채)·삼산중학교(교사 박영화)·쌘뽈여자중학교(교사 김나나)·침산중학교(교사 류주희)·홀트학교(교사 전은지)가 공동 수상했다.

세로토닌드럼클럽은 지난 2007년 이시형 박사가 영주 영광중학교 모듬북 동아리 청소년들을 지원하면서 정서 행동상의 어려움을 겪던 청소년들이 모듬북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세로토닌드럼클럽이 시작된 영주시에서 전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함께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펼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세로토닌드럼클럽 발전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시형 (사)세로토닌문화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열정과 에너지가 우리 사회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세로토닌드럼클럽'은 전국 200개 중학교, 3천여 명의 청소년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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