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배한철 도의장 동행…화장품·전자 등 지역 25개사 참가
뉴포트비치시와 영화제 등 협력 논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11일(현지 시각) 개막한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설치된 경북 홍보관에서 참가 기업을 격려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이춘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등도 동행했다.
그동안 한국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올해 처음 해외에서 나흘 간 개최된다. 경북에서는 대회에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바이오, 스마트 산업, 전자, 문화콘텐츠 등 25개 기업이 참가했다.
홍보부스에 기업별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구매자 상담, 방문객 대상 상품 우수성 시연 등을 한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에 지역 문화 콘텐츠인 신라시대 향가 '헌화가'의 수로부인을 모티브로 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3면 LED 스크린과 증강현실(AR) 디바이스로 가상의 천년 신라 문화유산과 역사적 인물을 실감 나게 만나볼 수 있다.
경북문화재단은 한복, 한식, 한글, 한옥, 한지, 주요 관광지 및 축제를 홍보하는 사진전을 연다. 친환경 철제강판에 조선 회화작품을 구현한 작품도 선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인 최대 경제인 행사에서 지역 기업 상품과 식품, 문화를 제대로 홍보해 한류를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회 개막식에 앞서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노아 블롬 시장을 만나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과 한류 콘텐츠 확산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애너하임에서 임상준 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