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51.7% VS 김태우 41.6% "10.1%p 차"…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측조사

입력 2023-10-11 21:27:40 수정 2023-10-11 21:40:5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중 진교훈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중 진교훈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8일 서울 강서구 남부시장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8일 서울 강서구 남부시장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앞선 사전투표(10월 8, 9일) 직후 이뤄진 예측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출구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전투표 직후 실시된 이 예측 조사 결과가 선거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자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실시한 이 예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의 지지를 얻어 41.6%의 지지를 얻는 데 그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10.1%포인트(p) 차로 제압할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 조사에서는 두 후보에 이어 권수정 정의당 후보(2.6%), 권혜인 진보당 후보(1.8%), 고영일 자유통일당 후보(0.8%), 김유리 녹색당 후보(0.3%)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연령 및 이념 성향별 조사를 살펴보면, 현 정부 및 여당(국민의힘)과 제1야당(더불어민주당)에 향하고 있는 지지층의 뉘앙스가 그대로 나타났다.

예측 조사에서는 20·30·40·50대의 경우 진교훈 후보가, 60대 및 70대 이상에서는 김태우 후보가 우위를 차지했다.

진교훈 후보에 대해서는 40대가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다. 70.8%다.

김태우 후보의 경우 70대 이상에서 62.0%로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73.0%가 김태우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의 84.2%가 진교훈 후보를 지지했다.
또 중도층에서는 진교훈 59.8%, 김태우 27.9%의 지지 분포를 보였다.

▶이 조사는 사전투표 직후인 8, 9일 이틀간 18세 이상 서울 강서구민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5.7%였다.

참고로 이번 투표엔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가운데 24만3천655명이 참여, 최종투표율 48.7%를 기록했다.